기아가 7억 달러(약 7900억 원) 규모의 외화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아시아시장에서 7억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기아, 아시아시장에서 외화 녹색채권 8천억 규모 발행 성공

▲ 기아 로고.


녹색채권은 EGS(환경 책임 투명경영)채권의 일종으로 채권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친환경사업 등으로 사용처가 제한된다.

기아가 외화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2월 국내시장에서 녹색채권을 발행해 3천억 원을 조달했다.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계획인 '플랜S'를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