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8일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SK하이닉스-고려대 KACE크리에이터클럽 사회적가치 실현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대> |
고려대학교와 SK하이닉스가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
고려대와 SK하이닉스는 8일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SK하이닉스-고려대 KACE크리에이터클럽 사회적가치 실현 협약식’을 열었다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준호 신소재공학부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는 신소재공학부의 로봇업무자동화(RPA)기술 동아리 KACE크리에이터클럽을 통해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로봇 업무자동화는 소프트웨어 등을 기반으로 기존 업무를 효율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고려대가 있는 서울 성북구 지역,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여성회관,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 공익기관에 제공된다.
SK하이닉스는 동아리의 외부 연구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비, 프로젝트 운영경비, 참여 학생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고려대는 이번 협력사업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지역사회 지원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늘 고민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대학의 디지털혁신기술을 지역사회로 전파할 수 있도록 SK하이닉스가 협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용근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학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의 장을 조성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