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가 헌혈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나섰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12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하는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노사, ‘릴레이 헌혈’로 혈액난 극복 동참

▲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12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하는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LG화학 >


전라남도 여수 공장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 대산 공장과 서울 마곡R&D캠퍼스, 여의도 본사 등을 거쳐 4월 말 오창·청주 공장에서 마무리된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릴레이 헌혈을 하반기에 한 번 더 진행하기로 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는 ESG 경영의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한 결과 의료현장 혈액 수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혈액관리본부의 혈액 보유량은 3.9일치에 불과해 적정 수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에서 1천여 명만 헌혈에 참여해도 하루 공급하는 혈액량의 약 20%를 확보할 수 있다며 혈액부족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