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산업분야에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상품이 판매 시작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은 5일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의 판매물량 약 146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6일 밝혔다.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는 3월29일부터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증권사 등에서 판매됐다.
이 펀드는 정부가 자본시장을 통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결실을 일반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조성됐다.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사모펀드의 자펀드 수익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투자 재간접공모펀드 방식으로 운용된다.
펀드자금은 국내 상장기업 및 비상장기업 가운데 한국판 뉴딜분야 산업을 위하는 기업에 분산투자된다.
산업은행은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IBK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와 함께 자펀드 운용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정책 취지에 맞게 운용되도록 사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신속히 자펀드 결성에 나서 뉴딜 기업의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