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4-06 14: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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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주가는 6일 오후 12시25분 기준 전날보다 15.98%(7400원)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자이언트스텝 로고.
자이언트스텝은 시각 특수효과(Visual FX)를 적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최근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시각 특수효과기술 역량이 뛰어난 자이언트스텝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특수효과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가상세계)를 구현한 비대면 콘서트나 전시회 등 실감형 콘텐츠시장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시장이 연평균 68.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이언트스텝은 네이버와 함께 가상현실 공간을 구현해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시대가 도래한 데 힘입어 자이언트스텝이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네이버, SM엔터테인먼트 등과 협력해 미래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기대요인”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자이언트스텝이 △디즈니(2016년)와 넷플릭스(2018년), NBC유니버셜(2020년) 등의 협력사 및 공식벤더로 등록을 마쳤고 △2017년 6월 국내 시각특수효과(Visual FX)업계에서는 최초로 미국 LA에 현지법인 ‘자이언트스텝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글로벌 디지털콘텐츠시장에 진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