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4-02 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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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1분기 글로벌 도매판매 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 본사.
2일 오전 10시17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8.22%(1만8천 원) 오른 2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주가는 5.27%(4400원) 상승한 8만7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1분기 글로벌 도매판매 수량은 1869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것이다.
3월 국내 자동차기업 5곳의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한 14만대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2.3%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기아차 EV6의 초기 예약판매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PBV(목적기반 모빌리티)와 전력변환 기술을 활용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