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본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119상 시상식에 참석해 특별상 수상자인 이명희씨(왼쪽), 박승민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 |
DB손해보험이 19년째 소방공무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2003년부터 후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났을 때 헌신적 구조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소방청의 후원으로 1996년 만들어졌다.
1일 열린 26번째 시상식은 한국방송공사와 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했다. 모두 5개 분야에서 27개의 상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와 최종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부상으로 트로피와 상금이 제공된다.
상금은 대상 1천만 원, 본상 3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이다.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는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를 수여한다.
대상은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의 이영환 소방관이 수상했다. 이영환 소방관은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다수 출동해 인명구조활동에 적극 임했고 수난구조기법 등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은 소방활동에 공헌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제공된다. 특별상은 이명희씨와 한국안전인증원이 받았다.
이명희씨는 1월 곤지암IC 인근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압해 피해 경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국안전인증원은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전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