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거래정보저장소(TR) 출범 기념식에서 이명순 금융위원회 상임의원(앞줄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신창호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가 출범했다.
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세부정보를 수집, 보관 및 관리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가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에서 거래정보저장소 출범 기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명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창호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거래정보저장소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의 세부정보를 모아 수집·보관·관리하는 기관이다.
수집한 거래정보를 활용해 주요 통계정보를 공시하고 감독당국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이를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 관리 및 불공정거래 예방·감시에 활용하게 된다.
거래소는 거래정보의 집중관리를 통해 금융당국의 위험관리 및 감독 기능이 한층 강화됨으로써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00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금융시스템 리스크 완화 목적으로 거래정보의 거래정보저장소 보고 의무화가 추진돼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