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일 경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이날 행사는 정 사장을 포함해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고 사내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정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수원은 지난 20년 동안 힘든 일을 극복해오면서 저력을 얻었다”며 “천년의 세월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며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기존 핵심사업인 원전을 토대로 신재생, 수소 등 다양한 클린에너지원을 갖춘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한수원은 2001년 4월2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사할 때 원자력 16기와 수력 21기, 설비용량 1만4천여 MW를 보유했는데 현재 원자력 24기와 수력 21기, 양수발전 16기, 설비용량 2만9천여 MW를 확보한 회사로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