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ESG위원회가 설립 한 달 만에 열린 첫 회의에서 ESG경영과 관련한 안건 2개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ESG위원회 설립 뒤 첫 회의 열고 안건 2건 결의

▲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 ESG위원회는 2월25일 이사회를 통해 설립된 이사회 산하조직이다.
 
미래에셋증권 ESG위원회가 승인한 안건은 ESG경영의 임무와 중장기 전략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은 ‘ESG정책 프레임워크’와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ESG정책을 수립하고 전략,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전사적 이행을 위한 방향성 제시와 ESG경영 수준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SG경영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행, 관리하기 위해 ESG위원회, ESG임원협의회, ESG실무협의회, ESG추진팀등 모두 4단계의 지배구조 체계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ESG위원회가 승인한 사회환경정책 선언문에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석탄 채굴에 관련된 직접 투자는 배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안에 사규 등 개정을 통해 석탄발전소 건설 등에 직접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전사적 ESG정책을 수립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가치 제고, 사회및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ESG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어떤 외부 변화에도 안정적이고 균형있게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