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이익 32% 줄어, 유명순 "고객확장 발판 마련"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3-30 17:4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작년 순이익에서 뒷걸음질했다.

한국씨티은행은 30일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0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이익 32% 줄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44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명순</a> "고객확장 발판 마련"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1878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32.8% 감소했다.

2020년도 총수익은 2019년보다 8.3% 줄어든 1조22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환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수익 증가와 개인 자산관리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24조7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신용대출 증가 영향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예수금은 27조3천억 원이다. 풍부한 시장 유동성에 따른 요구불예금 유치 증가로 2019년보다 3.4% 늘어났다.

비용은 2019년보다 1.4% 증가한 79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35%, 2.99%를 보였다.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20.06%와 19.19%로 나타났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0.50%포인트, 0.43%포인트 상승했다.

배당금은 465억 원이다. 순이익 가운데 배당금 비중을 뜻하는 배당성향은 19.9%로 집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 선임도 결정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미현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민주 전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민성기 전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그룹에서는 고객수익 및 거래규모가 증가했고 소비자금융그룹은 자산관리부문에서 창립 이래 최대의 성장을 보였으며 신용카드부문은 브랜드 카드 출시를 통해 고객기반 확장을 위한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021년도에는 차별화와 디지털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및 활력 있는 조직문화 형성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