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들고 있다.
30일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29.94%(925원) 뛰어 상한가인 4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도 29.92%(2220원) 올라 상한가인 9640원에 장을 끝냈다.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외국계 투자은행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가 상장을 추진하는데 따라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의 가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두나무가 미국 증시에 입성하게 되면 기업가치가 1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이 들고 있는 두나무 지분은 206만9450주이며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우선주와 보통주를 각각 174만6200주, 81만8800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두나무 지분율은 각각 6.15%, 8% 가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