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3-29 12: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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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네이버, 카카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알림 등을 전해주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정부부처의 안내문이나 고지서 등의 행정정보 알림서비스를 네이버·카카오·토스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 네이버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네이버>
행안부와 네이버,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는 교통과 교육, 건강 등 3개 분야에서 전체 8종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3월30일부터 교통범칙금, 교통과태료, 운전면허 갱신, 통학버스운전자 교육, 고령운전자 교육, 국가장학금 신청, 건강검진일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부터는 75세 이상 국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사전예약과 날짜, 주의사항 등의 알림도 보내게 된다.
국민은 정부24 웹사이트의 국민비서 페이지에서 네이버, 카카오, 토스 가운데 앱 1개를 선택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이용자는 ‘네이버 전자문서서비스’, 카카오 이용자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토스 이용자는 ’내 문서함‘을 확인하면 국민비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토스는 국민비서 알림과 결제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카카오는 알림서비스만 하고 있다. 이용자는 언제든 서비스회사를 바꿀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 전자문서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빠짐없이 확인하면서 일정을 차질 없이 챙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앱의 내 문서함에서 행정정보 7종을 시작으로 각종 계약서나 청구서, 전자민원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며 “금융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