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상장 첫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뒤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줄었다.
19일 오전 10시5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5.92%(1만 원) 상승한 17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장 초반 19만 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상장 첫 날 시초가가 공모가(6만5천 원)의 두 배인 13만 원으로 형성됐고 이후 상한가인 16만9천 원에 장을 마치면서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다만 상장 뒤 2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하루 거래량은 87만 주 수준에 그쳤지만 이날 거래량은 850만 주를 넘어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백신사업부를 물적분할해 2018년 설립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7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희망밴드(4만9천∼6만5천 원)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335.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으로 63조6198억 원을 모으면서 지난해 9월 카카오게임즈가 세웠던 기존 증거금 최고기록(58조5543억 원)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