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15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 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명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3년부터 3년 동안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회사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 동안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며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가치제고(Value-up)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1967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땄다.
미국 러트거스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법학박사(Juris Doctor)를 받았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10월 알리안츠생명(현재 ABL생명)에 들어와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쳐 2013년 2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6년 3월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법무법인 율촌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 내정자가 경쟁력 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전략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진 대표이사는 2019년 10월부터 롯데손해보험을 이끌었으나 2020년 대규모 자산손상과 지급여력비율(RBC) 하락에 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