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2차전지소재 투자를 꾸준히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포스코케미칼은 15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민 사장은 인사말에서 “포스코케미칼은 창사 50주년이자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향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미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극재와 음극재 등 2차전지소재사업에서 시장선도형 기술 개발과 양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민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포스코케미칼은 민 사장과 함께 포스코 2차전지소재사업실장인 정석모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과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강득상 사내이사와 유계현 사외이사는 임기가 만료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한 데 이어 올해는 사외이사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포스코케미칼은 강화한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차별화한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경영 실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소통 확대 등에 더욱 힘을 주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