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을 결합한 금융서비스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15일 금융서비스와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AI체험존'을 서울 여의도 신관에 연다고 12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15일 금융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체험존'을 여의도 신관에 연다고 12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AI체험존은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 개의 키오스크에서 KB국민은행의 인공지능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키오스크에서는 아바타가 등장하는 인공지능 가상상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바타는 △KB신사옥 및 KB국민은행의 인공지능 방향 소개 △금융에 특화한 한글 자연어 학습모델 'KB알버트' 안내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을 낭독 등이 가능하다.
두 번째 키오스크에서는 통장개설, 청약, 예적금, 개인퇴직연금계좌(IRP), 대출 등 은행업무 관련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은행원도 만나 볼 수 있다.
인공지능 은행원 서비스는 음성합성, 영상합성,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은행원과 같은 수준의 상담이 가능하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AI체험존 입구에서는 KB국민은행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퓨처 파이낸스 인공지능 챌린지' 소개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
퓨처 파이낸스 인공지능 챌린지는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우수인재들의 금융분야 관심을 높이고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 경진대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KB국민은행의 인공지능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영업점과 모바일까지 체험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