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관계자는 “김 사장은 적극적 투자를 통해 매일유업의 기업가치를 증대하는 데 기여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성으로서 공감능력과 동시대 여성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SK의 소통능력을 더 강화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사외이사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15년 SK와 SKC&C가 합병해 통합법인이 된 SK의 첫 여성 사외이사다.
2022년 8월부터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법인의 이사회에는 최소 1명 이상 여성 이사를 둬야 한다.
김 사장은 한국 유가공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김 사장은 1964년 10월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BNP파리바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수석연구원, 한국시티은행 신탁리스크 관리부장, 스위스 UBS인베스트먼트뱅크 신탁리스크 관리부 이사를 역임했다.
2009년 매일유업에 합류해 재경본부장, 경영지원총괄을 맡아 치즈 전문 자회사 상하와 합병, 커피 전문점 폴바셋사업부 독립 등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