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하는 군 의료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졸업과 임관식에서 “코로나 확산 초기 생도들은 졸업식을 앞당기면서까지 국민 곁으로 달려가 방호복을 입었다”고 감사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 위기에도 국민 곁으로 달려간 고마움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군 의료인력을 격려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들을 대신해 임관 간호장교 80명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줬다.
그는 “여러분은 진리를 탐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조국의 등불이 됐다”며 “어려울 때마다 전우와 가족, 국민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군 의료시스템 개선과 복무 중 질병에 관련한 국가책임 강화, 여성 필수시설 설치,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등을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