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중소건설사를 위해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건설공제조합은 3일 중소건설기업의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확대하고 경영컨설팅 기간도 4개월로 늘려 관련 서비스를 더욱 내실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건설공제조합, 중소건설기업 지원예산 늘리고 경영컨설팅도 확대

▲ 건설공제조합 본사 모습. <건설공제조합>


경영혁신컨설팅 지원사업은 2019년에 처음 실시됐다.

중소건설사들의 노무, 회계, 공사관리, 기술개발 등 성장과 직결되는 분야의 문제점을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진단해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88곳의 중소건설사가 참여해 149개 과제를 진행했다.

중소건설사가 관련 분야의 지원을 신청하면 건설공제조합이 적합한 전문 컨설턴트를 중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소건설사는 컨설팅비용의 90%를 지원받는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중소건설기업인 조합원에게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비용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며 "상반기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