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전국 주택 인허가물량이 1년 전보다 9.2%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주택 인허가물량이 줄었지만 지방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1월 전국 주택 인허가물량이 2만6183세대로 2020년 1월보다 9.2%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은 2695세대로 1년 전보다 21.1%, 수도권은 1만2163세대로 0.4%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1월 주택 인허가물량이 1만4020세대로 지난해 1월보다 19.2%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인허가물량이 1만9541세대로 1년 전보다 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은 6642세대로 0.2% 줄었다.
1월 주택 준공물량은 1년 전보다 6.2% 늘어난 전국 3만5512세대로 나타났다.
인허가물량과 달리 준공물량과 착공물량에서는 수도권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2만2829세대로 작년보다 35.7% 늘었고 지방은 1만683세대로 27.4% 감소했다.
1월 주택 착공물량은 전국 2만7982세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5%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7256세대로 100.3% 증가했고 지방은 1만726호로 35.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