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예비 청년농업인을 육성한다.
농협중앙회는 26일부터 청년농부사관학교 제5기와 제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는 26일부터 청년농부사관학교 제5기와 제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
제5기 교육생 모집기간은 26일부터 3월21일까지며 교육은 3월29일부터 시작된다.
제6기는 26일부터 5월23일까지 모집하며 5월31일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 신청은 농협창업농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설문지 서식을 다운로드 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농업분야에 열정을 지니고 있는 만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1년도 교육과정은 온라인 창농탐색과정 1개월, 합숙과정(농가현장인턴 2개월 포함)5개월로 구성됐다. 이론을 기반으로 강화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창농탐색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신설됐다. 청년농업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이면 1천 명 안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5개월 합숙과정 입교대상은 온라인교육 수료자 종합평가를 통해 기수별로 50명씩 선정한다. 패자부활전의 개념을 도입해 5기 평가에서 탈락한 교육생에게는 6기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입교생 모두에게 농업용 기계(드론, 굴삭기, 지게차 포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해외선진지 견학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수료할 때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3년 동안 268명의 예비농업인을 배출했다. 정부의 ‘청년후계농 지원사업’에도 다수 선정됐다.
류인석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6개월 과정이 끝난 뒤에도 귀농하기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귀농 후에도 작목별 후속교육과 판로지원을 통해 수료생들의 성공적 영농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