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한국석유)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업이 10분의 1 비율의 주식 액면분할과 1대 1 비율의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업 주가 초반 상한가, 액면분할과 무상증자에 이틀째 강세

▲ 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26일 오전 10시40분 기준 한국석유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2990%(4만5천 원) 뛰어 19만5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국석유공업은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를 10주로 분할하는 주식 액면분할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25일 각각 공시했다.

한국석유공업이 액면분할을 마친 뒤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데 따라 한국석유공업 주식 수는 65만5200주에서 1304만4천 주로 증가한다.

1주를 10주로 분할하는 주식 액면분할이 마무리되면 한국석유공업 주식의 1주당 액면가는 5천 원에서 5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수는 65만5200주에서 652만2천 주로 늘어난다.

액면분할로 발행되는 신주의 효력은 4월14일부터 발생하며 상장일은 4월15일이다. 

한국석유공업은 액면분할을 마친 다음인 4월16을 무상증자 신주배정 기준일로 정했다. 신주는 5월7일 상장된다.

한국석유공업은 액면분할과 무상증자를 3월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다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