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국토부 차관 윤성원 "과천과 하남에서도 주택공급대책 마련 중"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2-25 17:2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과 관련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공급일정 발표에 속도를 낸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지금까지는 공급대책을 발표할 때 관계기관과 협의가 끝나도 물량을 모아서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집값 안정을 위해 수급불안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협의가 완료되면 그때그때 바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차관 윤성원 "과천과 하남에서도 주택공급대책 마련 중"
▲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연합뉴스>

그는 "3월에는 도심공급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한 지역을 발표하고 4월에는 2월24일 발표한 공공택지 이외의 남은 물량을 공개하겠다"며 "5월에도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정비사업 공모에 들어가는 등 매달 공급일정을 내놔 주택이 계속 공급된다는 메시지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24일 발표한 경기도 광명시과 시흥시에 조성하는 6번째 3기 신도시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차관은 "3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에서 서남권 방향의 신도시가 없었다"며 "광명·시흥 신도시는 어떤 3기 신도시보다 규모가 크고 공간적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시흥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40%가량은 민간이 지어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따라서 7만 호 가운데 2만8천 호 정도가 민간물량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주택공급 정책의 장점을 설명하고 추가 후보지도 제시했다.

윤 차관은 "정부가 지정한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세와 비교해 7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시흥 신도시가 강남 주택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천시와 하남시 등에서도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서울시 서초구와 송파구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지난해 8·4공급대책을 준비할 때도 강남권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미래를 위해 남겨놓는다는 방향으로 정리됐다"며 "추가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