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틀째 뛰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데다 자회사가 발행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았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다날 주가는 전날보다 29.94%(2천 원) 상승한 868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다날 주가는 17일에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다날은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내놓은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코인앱은 다날핀테크가 출시한 가상화폐 기반 결제서비스다. 6만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약 9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상화폐 페이코인만 페이코인앱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 보유자들도 페이코인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앱에 보내면 결제시 페이코인으로 즉시 전환되는 방식이다.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가상화폐 페이코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8일 10시 기준 페이코인은 전날보다 16.49% 상승한 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코인은 전날 한 때 4250원까지 오르면서 16일 종가(198원)보다 2046%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