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 한국과 중국, 베트남에서 나라별 특성에 따른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나라별 특성에 따른 신제품 공격적 출시"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오리온 주가는 8일 1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각기 다른 새로운 상품유형을 출시한다"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2021년 분기마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상품유형으로 한국에서는 견과제품과 음료제품, 중국에서는 양산빵, 베트남에서는 쌀과자와 양산빵 등을 내놓는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먼저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꼬북칩 초코츄러스 맛' 제품을 3월부터 판매해 중국 스낵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2021년 높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관리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높아지는 원재료 가격에도 영업이익률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460억 원, 영업이익 4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