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다음 상근부회장으로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15일 경총에 따르면 손경식 경총 회장이 이동근 원장에게 부회장직을 제안함에 따라 17일 회장단 회의에서 이 사안을 논의한 뒤 이 원장의 선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 부회장에 이동근 유력, 현 현대경제연구원장

▲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이 원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있을 때 상근부회장으로 일하며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에 앞서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기업규제법안들이 잇달아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경총은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후임 부회장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한 뒤 24일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부회장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