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멤브레인(분리막) 상용화로 올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아프론테크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고난도 분리막 상용화 성공”

▲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상아프론테크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5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아프론테크는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 및 부품을 생산한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가 불소수지소재 가운데 가장 어려운 분리막 상용화를 시작했다”며 “수소시대 핵심소재인 분리막은 성장여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상아프론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분리막 상용화에 성공해 정부로부터 5년 동안 최대 250억 원의 후속 제품 개발비를 보조받는다. 운송부분뿐만 아니라 건물의 보조 발전용 분리막도 개발을 완료해 2021년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수소시대가 시작돼 수소차 핵심소재인 분리막의 수급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며 “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용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상아프론테크의 성장여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상아프론테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02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0.6%, 영업이익은 12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