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발표한 공급대책 효과로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변 장관은 10일 KBS1 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에서 "공공이 나서서 도심에 주택을 계속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불안감에 따른 집값 상승을 막겠다"며 "저렴한 주택을 계속 공급하면 집값 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그는 "민간이 주택을 많이 공급한다고 해도 초기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집값 안정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4공급대책과 관련해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사업의 장점을 강조했다.

변 장관은 "도심 안의 필지 가운데 공공이 하지 않으면 누구도 사업을 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공공 디벨로퍼(개발사업자)가 들어가서 사업을 하면 사업성이 부족하지만 도시계획적으로 중요한 땅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공공이 주체가 돼 이익을 배분하는 원칙을 지키며 사업을 하면 인허가 특혜시비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양가를 낮추면 토지주의 불만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변 장관은 "2·4 공급대책에 따르면 토지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기존 개발 방식과 비교해 10~20%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 개발사업으로 분양주택과 공공자가주택, 임대주택 등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