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BGF리테일은 차별화한 ‘간편 한끼(밀 솔루션)’ 제품을 출시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9일 16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최근 편의점에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을 감안해 올해 다양한 간편 한끼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별화한 안주, 반찬, 밀키트 등의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이고 수제맥주, 와인, 양주 등을 선호하는 음주문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BGF리테일은 올해 꾸준히 신규점포를 출점해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진했던 학교, 공원 등 특수입지 점포의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
여기에 2020년 코로나19로 실적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도 올해 실적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2월에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시작돼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다면 BGF리테일은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930억 원, 영업이익 185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