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최대 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선박 3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한국조선해양> |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건조계약에는 옵션물량이 1척 포함돼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들은 4만 m
3급 중형 LPG운반선과 4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급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중형선박 건조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LPG운반선을,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각각 건조한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하반기부터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글로벌 선박시장에서 발주된 중형 LPG운반선 24척 가운데 23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모든 선박에 걸쳐 발주시장의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속적 신기술 개발로 미래 친환경선박 건조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