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5일 서울 을리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상반기에 중소기업 대출공급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IBK기업은행은 5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윤 행장은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상반기에 중소기업 대출공급 비중을 확대해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영업점장들에게 구조적 한계기업에는 구조개선을 돕는 한편 금융지원 조치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잠재된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도 당부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과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바른경영 정착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로 은행산업과 기업은행은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다"며 "고객접점과 고객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지향적 사고로 전환하고 여신구조와 금융지원 방식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에서 혁신금융 주요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에 현장 의견을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관한 시상식과 함께 '모험자본 투자'와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등 IBK혁신경영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