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라남도 신안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한국서부발전 등과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있는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340메가와트시(MWH) 배터리용량을 갖춘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 LG전자가 안좌스마트팜앤쏠라씨티에 340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
LG전자는 KCH그룹과 한국서부발전, 탑솔라그룹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과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이번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략변환장치 용량이 92메가와트(MW), 배터리 용량이 340메가와트시(MWH)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2만9천여 곳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내 단일 현장에서 최대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이번 에너지저장장치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번 에너지저장장치에서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저장장치의 구성품 전부를 3년 동안 무상보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에 화재 확산 방지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연기감지기가 화재 여부를 감지하고 해당 배터리모듈 내에 물을 직접 주입해 확산을 차단한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 상무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편의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에너지저장장치 토탈 솔루션과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