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차량들이 최근 글로벌 여러 시상식에서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자체 디지털 미디어채널 ‘HMG저널’을 통해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2021 폴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들로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21명이 8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쏘렌토와 포르쉐 타이칸, 스코다 옥타비아, 폭스바겐 ID.3, 토요타 야리스를 최종 후보로 꼽았다.
쏘렌토는 117점을 받아 2위인 야리스(84점)을 크게 앞섰다.
쏘렌토는 1월 초 영국 자동차 전문지인 ‘왓카?(What Car?)’가 주최한 ‘2021 왓 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부문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미주 지역의 자동차 전문매체 푸로스오토(Puros Autos)가 진행한 ‘2021 라틴 올해의 차’에서도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꼽혔다.
엔리케 코간 푸로스오토 편집장은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모델”이라고 쏘렌토를 소개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텔루라이드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카커넥션(The Car Connection)으로부터 ‘2021년 구입해야 할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조엘 페더 더카커넥션 에디터는 “텔루라이드는 고급차처럼 보이는 동시에 8명이 탈 수 있는 세련된 패밀리카”라며 “기능 못지않게 형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소형차 리오는 자동차 리서치기관 빈센트릭(Vincentric)이 주최한 ‘2021 최고의 가치상’에서 서브콤팩트(미국식 소형차) 해치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워스 빈센트릭 CEO는 “기아 리오가 최고의 가치상을 수상한 것은 경쟁 모델보다 뛰어난 경제적 효율성을 입증한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