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 타결로 생산을 재개한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특수선사업부 제외) 및 군산지역 사업장의 선박 제조 등 생산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임금협상 타결로 사업장 생산재개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왼쪽)과 백형록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현대중공업은 임금협상 타결로 28일부터 공식적으로 파업이 종료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울산지역에서 지난 826일부터 917일까지 8차례의 부분파업을 했다. 826일 3시간 부분파업하고 그 이후는 4시간 부분파업했다.

이번 파업의 경우 4번은 울산지역 전 조합원 대상 공동파업으로 벌어졌고 나머지 4번은 일부 지역별 순환파업으로 진행됐다.

군산지역에서 9111차례만 4시간 동안 부분파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부분파업에 따른 매출손실을 106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하반기 매출 추정액과 파업시간·파업인원 등을 감안해 산출된 수치다.

방위사업을 담당하는 특수선사업부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