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친환경차부품사업이 2021년 외형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S&T모티브 목표주가 높아져, "친환경차부품사업 확고한 성장동력"

▲ S&T모티브 로고.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S&T모티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S&T모티브 주가는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S&T모티브는 친환경차부품사업에서 확고부동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친환경차부품사업 비중을 지속해서 늘려가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S&T모티브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천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보다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17.9% 늘어나는 것이다.

S&T모티브는 2021년 친환경차부품사업이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S&T모티브는 친환경차부품사업에서 미국 제너럴모터스에 드라이빙유닛(DU), 현대차그룹에 친환경차모터 등을 공급한다.

S&T모티브는 2021년 드라이빙유닛과 친환경차모터사업에서 각각 매출 1503억 원과 29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각각 110.4%, 33.2% 늘어나는 것이다.

S&T모티브는 2021년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차부품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8.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7.8%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S&T모티브는 고객사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와 신규 전기차 출시로 관련 부품의 대규모 납품이 준비돼 있다”며 “국내 상장된 중대형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친환경차 비중을 유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S&T모티브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31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냈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5.0% 늘었다.

정 연구원은 “S&T모티브는 지난해 4분기 친환경차부품사업뿐 아니라 방산부문도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