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 신사옥으로 이전을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5일 모든 인력이 인천 송도에 세운 신사옥으로 입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신사옥으로 이전, 고한승 "바이오 랜드마크"

▲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신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인천 송도의 삼성 바이오캠퍼스에 입주했는데 업무공간이 부족해 전체 인력 900여 명 가운데 450명가량은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사업장에서 일했다.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4만2644㎡ 규모다. 최대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6월 신사옥 준공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2월 공사를 끝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한 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송도와 수원으로 나눠 운영했던 사업장을 통합해 운영하게 된 만큼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신사옥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업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으로 송도가 세계 바이오산업의 허브(hub)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