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의 영향력을 평가한 순위에서 9위와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텔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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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이 IFA 2015 전시회 개막에 앞서 지난 9월3일 ‘In Sync with Life'를 주제로 소비자의 삶과 융화되는 IoT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사진=삼성전자) |
25일 시장분석기관인 IOT애널리틱스가 매긴 올해 3분기 사물인터넷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균 28%로 9위를, LG전자는 27%로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천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기업을 놓고 사물인터넷과 해당 기업을 연관한 검색횟수, 뉴스 및 블로그 언급 횟수, 링크드인의 태그횟수 등 3개 항목을 놓고 평가해 영향력 순위를 매겼다.
인텔이 71%로 를 1위를, IBM이 67%로 2위를, 마이크로소프트가 56%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글(53%), 시스코(51%), 휴렛팩커드(41%), 애플(29%), SAP(28%), 삼성전자(28%), 오라클(28%) 등이 톱10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권 기업이 아닌데도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라 사물인터넷에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IOT 애널리틱스는 "인텔은 반도체 영역에서, IBM과 MS는 플랫폼 영역에서, 시스코는 연결성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기업으로는 LG전자가 11위, 일본의 NEC(19%)가 16위, 중국의 화웨이(15%)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IOT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와 NEC, 화웨이 등 4개 기업이 톱 20위에 올라 아시아 기업의 사물인터넷 영향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