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유치했다는 보도를 놓고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18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와 계약이 마무리단계라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이동통신3사가 모두 디즈니플러스와 제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디즈니플러스와 서비스 협상 확정된 사항 아직 없다”

▲ LG유플러스 로고.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20년 12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2021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이통3사는 모두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에 사업제안서를 보내고 서비스 제휴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플러스는 전통적 월트디즈니 작품들을 비롯해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애니메이션, 영화, 다큐멘터리에 걸쳐 막강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19년 1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30여 개 국가로 사업을 확장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일본에 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