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민간아파트 분양가 서울 3.3㎡당 2827만 원, 전년보다 7% 올라

▲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15일 발표한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자료. <주택도시보증공사>

지난해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2019년보다 7.68% 오른 3.3㎡당 2827만 원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해 분석한 ‘2020년 1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지난해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당 856만6천 원으로 조사됐다.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2826만7800원이다.

2019년 12월 기준과 비교하면 7.68%, 2020년 11월과 비교하면 4.03% 올랐다.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1279만 원으로 집계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947만 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288만 원, 기타지방은 1021만 원이다.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9% 상승했다.

전년대비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을 권역별로 보면 기타지방이 11.34%로 가장 높았고 서울(7.68%), 수도권(7.62%), 5대 광역시 및 세종시(4.92%)가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