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친환경과 디지털 등 한국판 뉴딜 관련된 주요산업분야 기업에 1조 원을 투자한다.

기업은행은 뉴딜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IBK뉴딜펀드를 조성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1조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2022년까지 1조5천억 공급

▲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IBK뉴딜펀드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비대면산업 등 디지털분야와 저탄소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IBK뉴딜펀드 운용을 담당하며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자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투자를 확대하는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IBK뉴딜펀드 출자금액을 포함해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데 2022년까지 1조5천억 원 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