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인 지니뮤직 주가가 장 초반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차량에 지니뮤직이 탑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지니뮤직 주가 초반 이틀째 뛰어, 테슬라 차량 탑재 가능성에 강세 지속

▲ 지니뮤직 로고.


15일 오전 9시54분 기준 지니뮤직 주가는 전날보다 16.44%(830원) 뛴 588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KT와 테슬라는 국내 테슬라 차량에 커넥티드카 지니뮤직 스트리밍서비스를 적용하는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체결되면 테슬라 차량에 스마트폰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2017년 KT는 테슬라 차량에 KT 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KT 통신망을 기반으로 테슬라의 텔레매틱스를 국내에서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뜻한다.

테슬라는 2017년 한국시장에 모델S(90D) 전기자를 출시하면서 위치정보서비스 파트너로 KT를 선정하기도 했다.

KT는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지니뮤직 지분 35.9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