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1-14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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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호흡기질환 치료효과가 나타난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을 인도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헬릭스미스는 연구진이 개발한 호흡기질환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인 TADIOS(HX110)가 급성 폐손상 동물모델에서 폐손상 억제 능력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화학물질들로 인해 생기는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헬릭스미스는 경증 및 중증도의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을 대상으로 TADIOS가 치료 보조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월에 인도에서 단일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인도 임상시험 심사위원회(EC)에 임상시험 신청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시험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인도의 임상시험 수행기관(CRO)과 TADIOS 임상시험 진행과 관련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TADIOS는 3개의 식물 소재로 구성된 생약 복합추출물이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TADIOS를 이루는 소재들이 적절한 비율로 배합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는 “TADIOS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급성 폐손상 동물모델에서 염증반응 및 산화스트레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안전한 소재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