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고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2일 매일유업 주가는 7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어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재개되면서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는 “지난해보다 편의점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음료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수익 제품인 컵커피와 가공유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수요가 늘면서 무리한 할인행사 등 판촉 활동을 줄여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상하목장과 곡물음료를 중심으로 경쟁사보다 높은 판매량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성인영양식 셀렉스의 매출도 올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일유업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02억 원, 영업이익 104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24.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