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프로야구구단 NC다이노스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경남은행은 NC다이노스 선전을 기원하는 '2021 BNK야구사랑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BNK야구사랑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0.9%의 1년제 예금상품으로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 원 이상이다.
2021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NC다이노스가 좋은 성적을 보이면 가입자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NC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0.1%포인트,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정규시즌 10연승을 달성하거나 NC다이노스 소속 선수가 홈런 또는 투수 개인 순위 3위 이내에 들면 각각 500명을 추첨해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한다.
경남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앱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판매된 2020 BNK야구사랑 정기예금은 NC다이노스의 선전에 힘입어 우대금리를 최고 0.8%포인트까지 적용했다.
최명희 BNK경남은행 마케팅추진부장은 “지난해 NC다이노스 우승으로 고객들에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관심을 반영해 올해도 후속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