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비대면 차량정비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차량정비를 받을 수 있는 ‘K딜리버리(Delivery)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 기아자동차가 비대면 차량정비 서비스인 'K딜리버스 서비스'를 새로 론칭했다. <기아자동차> |
K딜리버리서비스는 기아차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서비스'를 확대개편한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넘기고 정비 뒤 다시 인도받는 서비스인데 일부 지역에서 이용이 제한됐다.
기아차는 전문 탁송업체와 제휴해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K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고객은 서비스 신청 뒤 30분, 도서산간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으며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K딜리버리 운영시간을 확대해 센터 운영시간(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 외에도 고객이 차량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차 고객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나 기아차 멤버십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K딜리버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K딜리버리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 정비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 밀착형 비대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