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금융계열사 SPC캐피탈을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에 매각했다.

7일 SPC그룹 등에 따르면 파리크라상은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SPC캐피탈 지분 100%를 매각했다.
 
SPC그룹 SPC캐피탈을 280억 받고 사모펀드에 매각, “식품사업 집중”

▲ SPC그룹 로고.


거래 규모는 280억 원으로 알려졌다.

파리크라상은 파리크라상, 쉐이크쉑, 카페파스쿠찌 등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핵심계열사로 SPC그룹의 지주사 역할도 겸하고 있다.

SPC캐피탈은 2007년 설립돼 SPC그룹 가맹점에 창업자금, 운영자금, 환경개선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사업을 해왔다.

SPC그룹 관계자는 “품질 최우선 경영방침에 따라 본업인 식품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도가 낮은 금융계열사 SPC캐피탈을 매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