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2021-01-07 0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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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 재개로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됐다.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제일기획 주가는 6일 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디지털에 최적화된 사업구조, 주요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 재개, 급격히 개선되는 수익성을 근거로 제일기획 주식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주요 광고주들이 지난해 4분기부터 광고비용을 다시 집행한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57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27.5% 늘어난 것이다.
홍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아닌 광고주들이 비용 집행을 다시 시작하면서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점진적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적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지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은 2021년 매출 3조2775억 원, 영업이익 239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