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의 예산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서 "국민의힘이 작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2021년도 코로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을 예산상에 확보하자고 했다"며 "정부는 겨우 3조원 정도 확보해놓고 이제 와서 추경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운영이 단 한 달도 미리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현실"이라며 "그래서 국민들이 굉장히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4년 동안 국정운영을 두고서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지난 4년 동안 실질적으로 이룩한 정책이 아무 것도 없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지속되어 온 양극화 현상은 이제 거의 회복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4월7일 보궐선거는 이 정권의 심판론으로 선거가 결단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 더욱 훌륭한 후보를 선출해내면 반드시 이번 선거는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