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그린바이오(농업) 자회사 팜한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팜한농은 작물보호연구소와 육종연구소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도는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과기부가 2013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의 안전성연구팀 기기분석실과 육종연구소의 생명공학팀 실험실이 이번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뽑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 분야의 12개 항목, 안전활동수준 분야의 13개 항목, 연구자 안전의식 분야의 4개 항목 등 3개 분야의 29개 항목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팜한농은 각 분야별로 총점 80점 이상을 받아 높은 안전관리수준을 공인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농업 관련 공공기관의 연구소 3곳이 이 인증을 받았다. 농업분야 민간기업 연구소가 인증을 받은 것은 팜한농이 최초다.
이재하 팜한농 환경안전기획팀장은 “이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연구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